[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6월 한 달 동안 국내선 운항을 임시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6월 국내선 5개 노선에 모두 232편의 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 에어부산의 에어버스 A321네오 항공기. <에어부산> |
이번 임시 증편을 통해 모두 4만4672석이 추가되며 제주 노선에는 모두 2만2712석의 좌석이, 내륙 노선에는 2만1960석의 좌석이 추가로 공급된다.
임시 증편 대상 노선은 △김포~부산 노선(64편) △김포~울산 노선(58편) △김포~제주 노선(52편) △울산~제주 노선(42편) △부산~제주 노선(16편) 등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제주 여행객이 대폭 증가했으며 부산~김포 노선 역시 탑승객 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3월 에어부산의 부산~제주 노선 탑승객 수는 9만4734명이었으나 4월에는 13만5935명으로 43% 이상 증가했다.
부산~김포 노선도 3월(12만4306명)과 비교해 4월(15만 554명) 탑승객이 약 21% 늘었다.
4월 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90%를 초과했으며 5월에도 평균 탑승률 9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제주 노선에는 평일과 주말 골고루 임시편을 투입해 만성적인 좌석난을 해소하고 내륙 노선에는 승객이 몰리는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항공편을 추가 공급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 수요와 국내 출장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6월에 임시로 증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