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에 9조 투자해 공장 건설, AP통신 "바이든 방한 때 발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5-13 08: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에 미국에 70억 달러(약 9조3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는 20일~21일 기간에 새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미국에 9조 투자해 공장 건설, AP통신 "바이든 방한 때 발표"
▲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과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장과 관련해 논의해왔다”며 “공식적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는 기간으로 예상되지만 공식 발표의 세부사항은 아직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약 9조300억 원) 이상으로 일자리 8500개 정도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지는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유한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카운티로 2200에이커(약 891만m2) 부지에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조지아주 현지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익명의 취재원들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20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보도했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AJC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2009년에는 기아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주에는 부품 공급망도 구축하고 있다.

앞서 9일 로이터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새로 짓기 위해 주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