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외국인투자자 4월 한국증시에서 5조3천억 빼갔다, 3개월째 순유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5-12 18:4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 투자자들이 4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 원 넘는 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긴축정책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 4월 한국증시에서 5조3천억 빼갔다, 3개월째 순유출
▲ 한국은행 로고.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자금은 42억6천만 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오는 자금보다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월 말 원달러 환율(1255.9원) 기준으로 약 5조3500억 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3개월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 규모는 2월 18억6천만 달러에서 3월 39억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민간 자금을 중심으로 4억7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16개월 연속 순유입된 것으로 역대 가장 긴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2월 34억9천만 달러에서 3월 5억4천만 달러로 내려앉는 등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채권 투자자금을 모두 합친 증권투자자금은 4월 37억8천만 달러 순유출됐다. 2개월 연속으로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