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추가 인하로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월2일~5월6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7.5원 내린 리터당 1940.7원으로 집계됐다.
▲ 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월2일~5월6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7.5원 내린 리터당 1940.7원으로 집계됐다. |
정부가 앞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8원 하락한 리터당 1906.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4.2원 내린 1988.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47.3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가격은 1912.4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35.1원 내려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1953.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88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6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1931.69원으로 전날보다 0.51원 내렸다.
5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3.6달러 상승한 105.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계획 논의 및 OPEC+(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증산계획 유지 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