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직원들이 7월부터 근무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7월부터 사무실 출근, 원격 근무 등 근무형태를 직원들이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주3일 출근도 가능해진다, 7월부터 직원이 근무방식 선택

▲ 네이버 로고.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체계에서 네이버 직원들은 반기에 한 번씩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R(Remote-based Work)’ 중 근무 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타입 R’을 선택한 직원들도 필요 시 사무실 공용좌석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 아래 팀워크 강화, 신규입사자의 빠른 적응, 협업을 위해 오프라인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했다.

네이버는 개인, 조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업무 형태가 아닌 실질적 업무 몰입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두고 직원들이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근무방식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 보다는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