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0.28%) 낮아진 2687.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3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닥도 약보합

▲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0.28%) 낮아진 2687.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5월3~4일로 예정된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기업들의 실적부진, 국채금리 상승 등에 따른 주요지수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원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스닥선물지수 상승 등으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90억 원, 기관투자자는 18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2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54%), LG화학(1.35%), 기아(0.7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2.04%), SK하이닉스(-1.78%), 네이버(-1.92%), 카카오(-2.89%)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삼성전자는 직전 거래일에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4% 넘게 상승했었으나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2.93포인트(0.32%) 내린 901.8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억 원, 기관투자자는 12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85%), 엘앤에프(0.7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카카오게임즈(-2.48%), 펄어비스(-0.59%), 셀트리온제약(-2.06%), HLB(-2.41%), CJENM(-1.41%), 천보(-1.97%), 리노공업(-1.41%) 등 주가는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26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