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터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의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시작하고 아세안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웹툰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카카오웹툰을 내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터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의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시작하고 아세안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웹툰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론칭된 카카오웹툰은 아세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를 재단장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했고 2020년 1월에는 네오바자르의 현지 웹툰 서비스인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툰을 앞세운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론칭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할 튼튼한 지렛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지역에 대한 문화적 영향력이 크고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기 때문에 웹툰 등과 같은 새 문화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천만 명으로 중국과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인구 순위 4위에 올라있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와 아세안 시장에 프리미엄 IP와 플랫폼 역량을 집중,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지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자 ‘K웹툰’의 성공 가능성을 품은 곳”이라며 “카카오웹툰을 통해 인도네시아 선두 웹툰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