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의 주차장 기둥 전기차충전 연동플랫폼 개념도. <포스코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차장 기둥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단지 내 전기차충전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볼트 충전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리거나 충전서비스에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요금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해 부과된다.
포스코건설은 별도 전용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지면 전용 주차공간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간단한 설정으로 낮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요금으로 야간에 자동충전이 가능해지는 ‘충전시간 예약시스템’도 개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포스건설은 이번에 ‘전기차충전 연동플랫폼’도 함께 개발해 단지 내 충전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전기차충전 연동플랫폼을 통해 충전가능 위치를 조회할 수 있고 충전이 끝난 차량이 일정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경우 관리사무소가 수수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거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