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는 실적 정상화 원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4-25 09:0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낸 데 이어 앞으로 실적 기대감도 큰 만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는 실적 정상화 원년"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신한금융지주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1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2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 금융상품 판매 관련 대규모 손실인식 등 지난 2년과 달리 앞으로는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없는 편이다”며 “올해는 실적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지주는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 4조7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18.5% 늘어나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 매각 여부에 따라 순이익이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지주는 현재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데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추가로 2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 1조4천억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보다 17.5% 늘면서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상회했다.

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기업 중심의 대출성장, 낮은 대손비용률 등 은행의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비은행 자회사 역시 기대보다 선전했다”며 “특히 카드와 캐피탈이 약진하며 다른 자회사의 비우호적 외부환경에 따른 손실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는 코로나19 이후 펀드불완전 판매에 따른 비용 발생 등 각종 악재가 터지며 대형은행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그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한 이익 정상화, 분기배당 및 자사주 소각, 경쟁은행 대비 약 15% 이상 낮은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 주가 부진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상대적 주가 부진 상태에서 탈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