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독일에서 보툴리눔톡신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휴젤은 8일 독일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보툴렉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휴젤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보툴리눔톡신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가운데 영국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크다.
독일은 다른 국가보다 보툴리눔톡신 시술가격이 높은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젤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독일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휴젤은 올해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에서 보툴리눔톡신 품목허가 의견을 수령했다. 이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한 9개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주요 5개 국가를 포함한 유럽 24개 국가로 성공적 진출이 예상된다”며 “내년까지 유럽 36개 국가로 진출을 완료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