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건설이 충남 아산에 아파트 299세대와 오피스텔 20실을 분양한다.
KCC건설은 8일부터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 전용 84~92m² 29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m² 20실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4월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당첨자들은 5월9일부터 같은달 11일까지 3일 동안 계약이 진행된다.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제한과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월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 455번지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 예약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신청자 외 동반 1인으로 제한한다. 방문예약은 아산 벨코어 스위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시 내 핵심 인프라를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인근에 1호선 온양온천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천안당진간고속도로도 2025년 개통이 예정돼 있고 아산 나들목은 2022년부터 이용이 가능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500m 이내에 권곡초, 아산중, 한올중·고, 온양여고 등 교육시설이 있으며 창포군락지생태공원과 아산문화공원 등도 가깝다.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점한 대형 쇼핑물과도 맞붙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미래산업 개발호재의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는 2024년 완공 예정인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백신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를 중심으로 각각 2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플랫폼 지원과 차세대 2차전지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이 외에도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와 탕정일반산업단지가 있고 공사 진행 중인 7개 산업단지와 계획 단계인 5개 산업단지도 있어 일자리와 인구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아산시에서는 현재 원도심재개발 및 아산 모종1·2지구, 모종 샛들지구, 풍기역지구 등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KCC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및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 근접 수요와 각종 개발 호재로 주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단지 조성과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