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7포인트(1.43%) 내린 2695.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 코스닥도 1%대 내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7포인트(1.43%) 내린 2695.8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6일 미국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의사록 공개로 부각된 금리인상 및 긴축 가속화 우려, 대러시아 추가 제재 등에 따른 해외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등 매도세로 2700선을 밑돌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727억 원, 기관투자자는 52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28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4%)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3%),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네이버(-2.73%), 카카오(-4.86%), 삼성SDI(-2.51%), 현대차(-0.83%), LG화학(-2.26%), 기아(-0.65%)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5.18포인트(1.61%) 낮아진 927.9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568억 원, 기관투자자는 14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1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9%), 엘앤에프(1.52%), HLB(0.1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48%), 카카오게임즈(-3.68%), 위메이드(-5.75%), 셀트리온제약(-1.61%), 천보(-4.07%), CJENM(-3.71%) 등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2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