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제과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제과는 4월부터 일부 초콜릿과 빙과류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제과 4월부터 죠스바 스크류바 가격 25% 인상, 빼빼로는 13%

▲ 롯데제과 로고.


초콜릿 제품은 100~400원 인상된다.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되는 제품은 ‘빈츠’로 기존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400원이 오른다.

이밖에 빼빼로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ABC초코쿠키는 1천 원에서 1200원, 해바라기와 석기시대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롯데제과는 허쉬와 길리안 초콜릿 가격도 각각 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빙과류 제품도 가격을 올린다.

스크류와 죠스바 등 바 제품은 800원에서 1천 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위즐과 조안나 등 파인트 아이스크림 가격은 500원씩 인상돼 각각 5천 원과 6천 원으로 책정됐다.

편의점 채널에서 판매되는 월드콘과 설레임 등도 1800원에서 2천 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나뚜루의 파인트 제품 가격은 1300원 인상(약 11.2%)돼 기존 11600원에서 12900원이 된다. 싱글컵은 3200원에서 300원 올라 3500원에 판매된다.

퀘이커 마시는오트밀도 2천 원에서 2400원으로 오르는 등 퀘이커 제품도 인상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