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수 HD현대 신사업추진실장 부사장(왼쪽부터),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 오치오 삼성전자 B2B영어팀장 부사장, 임영수 B2B솔루션글부장 상무가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삼성전자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인 '세컨드닥터'와 '세컨드윈드'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사용자들에게 정교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의 세컨드닥터와 세컨드윈드는 의료진들과 건강관리 임상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건강상태와 생활패턴을 분석해 암과 당뇨,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맡고,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 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며 두 회사는 고객 확대를 위해 서비스·제품 마케팅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층 발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