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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우주항공·UAM 산업에 투자하는 ETF 국내 처음 내놔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3-29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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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우주항공산업 및 UAM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한화자산운용은 29일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우주항공·UAM 산업에 투자하는 ETF 국내 처음 내놔
▲ 한화자산운용은 29일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우주항공산업이란 한국형 발사체와 다양한 용도의 위성 등 우주관련 기기 제작에서부터 KPS(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등에 관련된 모든 산업을 통칭한다. 

UAM은 '도심(Urban), 항공(Air), 모빌리티(Mobility)'의 약자로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교통혼잡을 줄여주고, 친환경 전기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이 없으며 별도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공간만 확보하면 운행이 가능한 3차원 미래형 도시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항공우주와 UAM산업은 초융합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국내의 경우 신정부의 중점 추진사업과 연계돼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른 민간참여 활성화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태동기에 있는 국내 우주항공산업과 UAM 산업은 정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다.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등의 정책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산업에 속하며 산업 내의 시장 지배력과 연관성 등을 기반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18개 기업에 투자한다.
 
NH투자증권의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으며 AI(인공지능) 키워드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의 대표 종목을 추출한 뒤 투자 적정성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구성한다.

기초지수 구성 종목은 국내 우주항공 및 UAM 관련 대표 기업이며 주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화, 현대차 등이 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희토류, 글로벌 수소 및 연료전지에 이은 우주항공&UAM ETF 출시로  ARIRANG 미래성장산업 라인업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대규모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의 경우 관련 기업과 시장동향을 꾸준히 체크하며 장기투자 할 필요가 있으며 연금자산을 활용한 투자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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