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그룹 바이오헬스케어사업 본격 추진, 700억 출자 신설법인 설립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3-25 17:4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바이오헬스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지주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바이오·헬스케어사업을 롯데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바이오헬스케어사업 본격 추진, 700억 출자 신설법인 설립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해 “바이오‧헬스케어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나가겠다”며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자본금으로 700억 원을 출자해 4월1일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한다.

이 부회장은 “롯데헬스케어 신설법인을 설립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해외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설법인은 식품사업군과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한다.

이 부회장은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드는 데 중장기적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롯데렌탈과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에 두고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벨류체인)을 구축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 부회장은 “그룹사들과 전기차 소재부터 충전 인프라사업, 도심형 항공과 같은 차세대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사업을 육성하고 수소사업 및 친환경 리사이클사업의 육성에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앞서 7일 모빌리티 분야의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쏘카 지분 13.9%를 1832억 원에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에 250억 원을 투자했다.

이 부회장은 롯데지주가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롯데지주는 최근 3133억 원에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한 뒤 코리아세븐의 자회사인 롯데CVS에 매수인 지위와 권리 의무를 양도했다.

또 롯데지주는 식품사업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을 지원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이 완료되면 매출 3조7천억 원 규모의 대형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날 롯데지주는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사외이사에는 권평오 한국해양대학교 글로벌물류대학원 석좌교수와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 대표변호사,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 박남규 서울대 경영학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