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3-22 1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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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자산운용이 중국과 미국의 대표 친환경 테마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내놨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와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를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와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를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2차전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은 향후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로 최근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는 중국의 2차전지 대표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은 작년 기준으로 2차전지 국가별 점유율 49%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SCI 차이나 올쉐어즈 IMI 셀렉트 배터리 인덱스(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으며 총보수는 연 0.25%이다.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 중국 배터리 2위이자 전기차 1위 업체인 BYD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는 클린에너지 관련 미국 시장에 상장된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차세대 반도체, 첨단소재 분야의 유망기업까지 포함해 투자매력을 높였다.
기초지수는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 에너지 인덱스(NASDAQ Clean Edge Green Energy Index)'로 주요 투자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 니오 외에도 글로벌 리튬 1위 기업인 앨버말 등이고 총보수는 연 0.45%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 상품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테마로 개인계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최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테마형 ETF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