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국토교통부> |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전체적으로 전년도보다 줄어든 가운데 민간공사 계약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실린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81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로 놓고 보면 연간 건설공사 계약금액은 288조9천억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7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고, 2021년 전체로는 6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지난해 4분기 64조 원을 계약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연간 기준으로는 226조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9% 각각 증가했다.
공사종류별로는 토목 공종 계약액이 2021년 4분기 16조8천억 원, 연간 기준 62조7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 감소, 8.6% 증가했다.
건축 공종은 2021년 4분기 64조9천억 원, 연간 기준 226조2천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0.6% 감소, 11.1% 증가했다.
자세한 건설공사 계약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