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2(0.91%) 내린 2621.5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거래일째 하락, 코스닥도 소폭 내려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2(0.91%) 내린 2621.53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창춘시와 지린시에 이어 선전시에도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한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돼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3일 연속 하락해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7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050억 원, 기관투자자는 3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0%), 기아(0.5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0%), LG에너지솔루션(-1.10%), SK하이닉스(-3.02%), 네이버(-0.46%), 카카오(-0.48%), 현대차(-0.91%), 삼성SDI(-0.81%), LG화학(-3.94%)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22(0.14%) 하락한 871.2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08억 원, 기관투자자는 2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는 에코프로비엠(1.27%), HLB(8.13%), 스튜디오드래곤(1.32%), 천보(0.9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9%), 펄어비스(-3.57%), 엘앤에프(-1.46%), 카카오게임즈(-0.14%), 셀트리온제약(-2.32%), 위메이드(-3.7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242.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