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03-04 10: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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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전국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을 벌인다.
국토부는 3월4일부터 4월8일까지 전국 2261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 국토교통부 로고.
점검 대상 가운데 40%는 불시에 점검해 안전관리를 일상화하도록 관리·감독한다.
국토부는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EX) 등의 직원과 전문가 1475명을 투입해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건설사업관리기술인과 감리원의 근태·업무수행 상황 및 품질관리자 적정배치, 타업무 겸직 여부 등도 단속한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현장 관리가 미흡한 대목이 적발되면 즉시 개선·보완하도록 하고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에는 영업정지 또는 벌점 부과 등 엄중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겨울철에 중단된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점검 대상이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