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방글라데시 8400억 규모 배전선로사업 우선사업권 따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3-03 10:1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방글라데시 8400억 규모 배전선로사업 우선사업권 따내
▲ 임종대 GS건설 D.Energy솔루션 담당(왼쪽부터), 아불 바샤르 방글라데시 PPPA 부청장, 카우사르 아미르 알리 방글라데시 다카배전공사 사장, 나즈물 아베딘 방글라데시 전력청 국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공동협의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신도시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따냈다.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민관합작투자(PPP) 공동협의체 회의에서 7억 달러(8400억 원가량) 규모의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사업에 있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25km 규모의 배전선로와 12개소 변전소,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GS건설은 이 사업에 대한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앞으로 25년 동안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도 수행한다.

GS건설은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민관합작투자란 공적 자금과 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이다. 

민간은 도로 등의 공공 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 보수 등을 맡되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고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 지원을 해준다. 이에 일반 도급 공사와 다르게 오랜 기간 꾸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면 최신 스마트 배전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방글라데시에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도시 배전 민관합작투자사업을 제안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