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KCC는 22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2022년 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장학생 영혜장학증서 수여식’과 ‘2022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선혜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KCC, 정상영 명예회장 유지 따라 민사고에 장학금 전달

▲ 윤재업 KCC 전무(왼쪽)와 한만위 민사고 교장(맨 오른쪽)이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영혜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CC >


KCC는 이날 민사고 우수학생 10명에게 3년 전액 장학금인 영혜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영혜장학금은 지난해 고인이 된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 원으로 조성됐다.

KCC는 정몽진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선혜장학금 10억 원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선혜장학금은 30억 원으로 조성됐고 3년 동안 해마다 10억 원씩 지원한다.

이 밖에도 KCC는 민사고의 오래된 교실과 강당, 체육관 등의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고 주출입로 공사도 진행한다.  

KCC 관계자는 “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는 정 명예회장의 유지를 국가의 우수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함께 실현하겠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세계에서 뜻을 펼쳐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