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째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2월7일~2월11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2원 오른 리터당 1691.8원으로 집계됐다.
▲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2원 오른 리터당 1691.8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25.2원 상승한 1511.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제주가 지난주보다 55.9원 오른 1774.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82.1원 높았다.
부산 휘발유 가격은 1662.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지난주와 비교해 23.9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1700.7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가 1655.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1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4.32원으로 전날보다 3.43원 올랐다.
2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오른 배럴당 90.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수요 증가 예상,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