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 사장.

김대헌은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이다.

스마트건설기술 관련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기존 건설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1988년 10월25일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와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사이 2남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반건설주택을 거쳐 호반건설에서 미래전략실 전무, 경영부문장 부사장을 지냈다.

호반건설에서 신사업 발굴을 담당하는 기획부문 대표를 맡다가 호반건설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호반그룹의 2세경영시대를 열었다.

호반그룹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반건설의 최대주주다. 경영과 직접 관련된 것 외에는 대외 노출이 많지 않은 편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건설사업에 스마트기술 적용 확대에 힘써
김대헌은 건설 현장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공정을 효율화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은 2021년 10월 서초아동보호센터를 건립해 서울 서초구에 기부했다.

호반건설은 건축자동설계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텐일레븐과 함께 2개월 만에 아동보호센터와 어린이보호시설 2개 동을 건립했다. 텐일레븐은 호반건설에서 김대헌이 주도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벤처스가 발굴해 초기 투자를 하고 기술개발을 협업해온 기업이다.

아동보호센터를 건립할 때 텐일레븐의 자동설계 솔루션을 적용해 부지에 적합한 건축설계안을 신속히 도출했고, 모듈러 건축기술로 공사기간도 단축했다.

아동보호센터의 욕실 시공에는 스타트업인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건식공법을 적용했고, 보안시설 시공에는 안면인식 보안솔루션 스타트업인 ‘CVT’ 등의 첨단 기술과 장비를 도입했다.

호반건설은 아파트에도 스마트건설 관련 솔루션을 적용했고, 호반써밋 아파트의 15개 주민공동시설 설계에 에이올코리아의 차세대 환기시스템을 적용했다.

호반건설은 2020년 8월 스타트업 에이올코리아와 차세대 환기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맺고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제습 성능을 50% 올리고 전력 소모량은 40% 이상 절감하는 환기기술을 개발했다.

호반건설은 주택, 상가, 빌딩 등의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워커맨과 협업해 건물 유지보수부문의 서비스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대헌은 2021년 4월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워커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호반건설의 기존 유지보수시스템을 결합하게 되어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더욱 진화된 주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2021년 6월 스타트업 모콘에스티와 협업해 인천 지역에 짓는 아파트에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욕실시스템과 벽체시스템을 활용한 건식 조립공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 호반건설 실적.

△호반건설 기획부문 이끌며 2세 경영체제 본격화
김대헌은 2020년 12월 호반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대헌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에서 가장 큰 계열사인 호반건설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8년 12월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부사장에 오른 뒤 스마트건설, 리츠사업 등 신사업을 진두지휘해왔다.

2018년 10월 호반건설이 호반을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호반건설 최대주주에 오르며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하기도 했다.

김대헌은 합병 이전 호반 지분 51.42%를 보유하고 있었다. 호반건설과 호반의 합병비율은 1대5.89였고, 김대헌은 합병으로 호반건설 지분 54.73%를 확보하게 됐다.

△호반건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김대헌은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호반건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에 따른 행보다.

김대헌은 2020년 11월 호반건설이 KT와 ‘확장현실(XR) 공간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에 직접 참석했다.

확장현실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기술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가상과 현실이 밀접하게 연결된 환경을 뜻한다.

호반건설은 KT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에 확장현실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대헌은 2020년 9월 호반건설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이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식도 직접 챙겼다.

호반건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협약에 따라 공동 전담조직(테스크포스)을 구성해 디지털 전환 업무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2020년 11월 호반리더스아카데미의 첫 수료식을 열었는데, 이는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인재교육이 결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호반리더스아카데미는 호반그룹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적용에 맞춰 사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특화교육과정이다.

△부동산투자회사 설립 추진
김대헌은 리츠(부동산투자신탁)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부동산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의지를 보였다.

호반건설은 2020년 초 자본금 70억 원을 투입해 리츠사업을 위한 자산관리회사로 호반AMC를 세웠다.

같은 해 6월에는 국토교통부에 호반AMC에 대한 예비인가도 신청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이나 지분에 투자한 뒤 임대수익, 매각차익 등을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을 말한다.

호반건설은 리츠사업을 통해 보유자산을 유동화해서 확보한 자금을 다양한 신사업 투자에 활용하고 부동산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수익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호반건설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레저사업과 상업사업 부문 등에 타격을 받게 되면서 리츠사업 추진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왼쪽)과 윤갑석 KCL 원장이 2021년 5월1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건설>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법인 설립
김대헌은 별도의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대헌은 주택사업에 치우친 회사의 매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건축기술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스마트건설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신사업영역 관련 역량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호반건설은 2019년 2월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엑셀러레이터 회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고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건축설계 기업 ‘텐일레븐’, 도시형 스마트팜 기업 ‘쎄슬프라이머스’,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기업 ‘CVT’, 스마트시티 기술 보유 기업 ‘플럭시티’, 프롭테크 기업 ‘지인플러스’ 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왔다.

2021년 기준으로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스타트업 15곳 이상에 투자하고 있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호반건설의 본사 호반파크에서 300평 규모의 스타트업 보육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보유한 플럭시티, 도심형 스마트팜 업체인 쎄슬프라이머스 등이 입주해 있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2021년에 호반그룹과 함께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도 후원했다.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는 KBC광주방송 등 전국 민영방송사들이 주최하고 플랜에이치벤처스, 호반그룹,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및 전국 창업지원기관들과 함께 심사와 멘토링 등을 담당했고, 호반그룹은 총괄비용과 상금 등 약 10억 원을 지원했다.

김대헌은 오픈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해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호반건설은 2019년 5월 플랜에이치벤처스와 함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2019’를 열었고, 2020년에는 회사 안에 오픈이노베이션 부서를 신설했다.

2021년 5월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기술과 정보 교류, 신기술 검증, 연구개발 협력 등을 아우른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업무협약도 맺었다.

김대헌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을 통해 KCL과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상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 신기술 접목 등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걸어온 길
호반그룹은 1989년 김상열 창업주가 광주광역시에서 설립한 건설회사 호반으로 출발했다.

호반은 호반건설로 이름을 바꾼 뒤 2000년대 초반 호남지역 주택도급사업을 중심으로 규모를 키웠다.

호반건설은 광주 등 호남지역에서 리젠시빌이라는 브랜드를 붙인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며 성장했고, 2005년에는 본사를 광주 쌍촌동에서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전하고 호반베르디움 브랜드를 선보였다.

호반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주택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자 다른 건설사들이 해외플랜트사업에서 먹거리를 찾은 것과 달리 신도시의 공공택지를 매입하는 전략을 펼쳤다.

동탄, 판교, 광교 등 신도시의 공공택지에서 진행한 주택사업이 크게 성공하면서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2017년 대기업집단에 편입됐고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프라퍼티 등 건설개발사업을 하는 계열사를 주력으로 호반호텔앤리조트, 서서울CC 등 레저사업 계열사와 삼성금거래소,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 금융사업 계열사를 두고 있다.

2018년부터 기업공개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정이 뒤로 밀렸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오른쪽)과 조용경 모콘에스티 대표이사가 2021년 6월8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김대헌은 주력인 건설사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신사업에서 구체적 성과를 거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호반그룹은 레저사업, 금융업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건설업 계열사가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

호반건설은 주택분양매출 비중이 7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시장, 정부정책 등 외부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택사업 이외 분야의 신사업 확대가 절실하다.

호반건설은 코로나19 악재가 덮친 2020년 대규모 주택 착공이 미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9년과 비교해 각각 61%와 97.5% 급감했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에서 호남을 벗어나 서울에 진입하는 데 힘을 쏟고 있지만 현재까지 호반건설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공급한 아파트는 2015년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 2019년 호반써밋 송파 I, II 정도에 그친다.

김대헌은 호반건설의 미래 전략과 신사업 기획 등을 총괄하면서 건설사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투자 등을 주도해왔다.

호반건설은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인공지능(AI) 바탕의 건축자동설계 기술을 비롯해 실제 공간을 3차원 데이터로 구현해 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디지털 트윈기술 등을 확보해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시장에서 앞서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사업 부문에서 결실을 내는 것은 김대헌이 호반건설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면서 오너2세 경영자로서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데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경영권 승계작업을 사실상 끝냈고 2019년 이후 꾸준히 상장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택사업은 대외적 여건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주식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김대헌은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호반건설 사장 자리에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 빠르게 경영 일선에 나섰다.

일찍부터 경영에 참여해 경험을 쌓은 만큼 역량을 발휘해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다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부사장(오른쪽)이 2020년 8월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호반건설-에이올코리아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건설>

김대헌은 학생 신분일 때부터 분양대행사 비오토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그룹을 이어받을 후계자 길을 걸어왔다.

비오토는 호반건설의 분양사업을 도맡으며 덩치를 키웠고, 회사 이름도 호반비오토로 바꿨다. 2013년부터 호반씨엠을 시작으로 그룹 계열사들을 인수합병했고, 2018년에는 호반건설과 합병했다.

김대헌은 이를 통해 호반건설 지분 54.73%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그룹에서 입지를 빠르게 다졌다.

23살 무렵 호반건설주택에 입사해 30대가 되기 전에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전무로 승진했다.

2017년부터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전무를 맡으면서 인수합병 시장에서 호반건설의 적극적 행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전문건설사로 사세를 키워온 호반건설 개발사업부의 부동산 투자심의 과정에도 참여해 주력사업에 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기획부문 대표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평가된다.

2019년 엑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 설립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신사업 발굴과 호반건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사건사고


△호반그룹이 호반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불거져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이 성장하고 호반건설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호반그룹이 일감을 몰아줬다는 ‘편법 지분승계’ 논란이 일었다.

호반그룹이 김상열 창업주의 장남인 김대헌이 최대주주로 있는 호반에 그룹 내 일감을 몰아줘 호반을 성장시킨 뒤 합병을 통해 김대헌이 주력 계열사 호반건설의 지분을 승계하게 했다는 것이다.

2008년 호반건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대헌은 2003년 자본금 5억 원으로 설립된 분양대행사 비오토의 최대주주였다. 2008년 당시 김대헌의 나이는 21살이었다.

김대헌은 비오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비오토가 호반그룹 계열사들을 합병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분이 85.7% 수준으로 줄었다. 나머지 14.3%는 어머니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었다.

김대헌은 2018년 호반이 호반건설에 합병되면서 합병비율(1대 5.89)에 따라 호반건설 지분 54.73%를 확보할 수 있었다.

비오토는 호반건설 등 그룹 내부거래 비율이 99.4% 수준으로 그룹에 기대어 빠르게 성장했다. 2011년 유상증자 뒤 2013년 호반씨엠과 에이치비자산관리를 흡수합병하면서 호반비오토로 이름을 바꿨다.

2015년에는 호반건설주택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호반리빙과 호반주택, 호반토건 등 계열사도 합병했다. 2018년 스카이건설, 호반하우징 등 계열사를 합병한 뒤 호반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비오토는 2008년 매출 166억 원의 기업이었는데 2017년에는 그룹 내 일감을 토대로 매출 규모 2조6150억 원의 기업으로 커졌다.

2017년 당시 호반그룹의 주력 계열사 호반건설의 매출은 1조1482억 원이었다.

호반건설은 호반과 관련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호반은 부동산시장 급성장과 택지지구 중심의 주택사업을 통해 성장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부사장(왼쪽)이 2020년 6월23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호반건설-플럭시티 투자 약정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재민 플럭시티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건설>

2011년 6월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에 입사했다.

2013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12월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상무이사를 거쳐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2018년 12월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부사장에 올랐다.

2020년 12월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2020년 12월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아버지는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 겸 서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어머니는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이다.

둘 사이의 자녀는 2남1녀다. 장남은 김대헌, 장녀는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 부사장, 차남은 김민성 호반산업 상무이사다.

◆ 상훈

◆ 기타

김대헌은 2021년 상반기 기준 호반건설 보통주 3027만4100주(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어록
[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부사장(앞둘 가운데)이 2019년 7월17일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에서 열린 '호반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건설은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지속해 차별화한 주거공간 제공에 노력하겠다.” (2021/06/08,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 모콘에스티와 업무협약식에서)

“호반건설은 상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 신기술 접목 등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겠다.” (2021/05/14,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비대면 문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KT와 함께 개발한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11/20,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확장현실(XR) 공간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를 통해 임직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호반그룹의 경쟁력까지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2020/11/12,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호반리더스아카데미 1기 최종발표회 및 수료식에서)

“급변하는 환경에서 이종산업 간 활발한 융복합을 통한 혁실이 절실한 시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이 업무절차의 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전방위적 혁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9/24,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호반건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에이올코리아와 함께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적합한 차세대 환기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 더불어 호반건설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건강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2020/08/06,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호반건설-에이올코리아 차세대 환기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플럭시티와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투자하겠다.” (2020/06/23,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호반건설-플럭시티 투자약정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호반건설은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등의 입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홈사물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향후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2019/04/15, 호반건설 카카오 홈 사물인터넷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