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와 양주에 공급되는 1천여 가구의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천 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정부는 2024년까지 공공 6만4천 가구, 민간 10만7천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청약을 받는 곳은 파주 운정3 A33블록과 양주 회천 A20블록으로 각각 501가구와 502가구가 공급된다.
전체물량의 37%는 일반공급,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된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21%인 210여 가구는 추첨제가 적용돼 2030세대, 1인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사전청약 접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2월28일~3월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당첨자가 확정된다.
공공 사전청약과 달리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가 일반청약을 신청하려면 당첨자 지위를 포기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7만 가구 공급을 포함해 모두 4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며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