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최고안전책임자(CSO)에 노진율 경영지원본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안전 기능을 총괄하는 기존 안전경영실을 안전기획실로 변경하고 최고안전책임자인 안전기획실장에 노진율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 노진율 현대중공업 신임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 |
노진율 사장은 1964년에 태어나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총무, 인사, 노사업무를 두루 거친 뒤 2016년 3월부터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왔다.
노 사장은 “안전에 관한 시설, 장비, 교육 등 모든 것을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의 후임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임영호 구매부문장 부사장이 전무에서 승진, 선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24일 중대재해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