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주요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올린다.

빙그레는 3월부터 투게더, 메로나 등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가격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 빙그레 로고.


이에 따라 소매점 판매가격은 ‘투게더’가 5500원에서 6천 원으로, ‘메로나’는 800원에서 1천 원으로 인상된다. ‘엑설런트’와 ‘비비빅’ 가격도 오른다.

빙그레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과 최종 판매가격을 협의하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의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 부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며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와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하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돼 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