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4곳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금리가 올랐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1년 12월 7개 전업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에 분포했다.
카드론 평균금리가 12%대를 기록한 카드사는 하나카드 1곳이고 나머지 7곳의 평균금리는 13%를 웃돌았다. 2021년 11월에는 신한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3곳의 카드론 평균금리가 12%대였다.
신한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등 4곳 카드사는 2021년 11월보다 카드론 평균금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카드사들의 평균금리는 2021년 11월과 비교해 0.12~1%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카드론 평균 금리가 더 올라 15%대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면 카드론의 자금 조달비용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14일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