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공사장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광주 서구 아파트골조 붕괴사고와 관련해 대형 민간건축공사장 295개소, 공공발주 공사장 134곳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14일부터 서울시내 공사장 대상 긴급 특별안전점검 실시

▲ 서울특별시 로고.


점검은 14일부터 21일까지 6일 동안 서울시·자치구·외부전문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콘크리트 타설 보양, 지반침하 및 토사붕괴, 화재발생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서울시는 중·소형 건축공사장 2779개소에서도 감리 자체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각 공사현장에는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시정 및 즉시보완이 요구되고 중대한 지적사항이 있을 경우엔 법적 조치가 취해진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점검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서울을 위해 사고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