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1-13 14:37:49
확대축소
공유하기
HK이노엔이 올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2개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한다.
HK이노엔은 12일(현지시각) 비대면으로 열린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후보물질들의 소개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국내외 성과,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송근석 HK이노엔 전무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4개의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을 소개했다.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후보물질은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면역억제 수용체) 표적 면역항암제 ‘IN-A003’, 선택적 RET(암 유발 효소)저해제 및 4세대 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제 ‘IN-A013’과 ‘IN-A008’, DCLK1(암 줄기세포 단백질) 저해제 계열 표적항암치료제 ‘IN-A006’ 등이다.
이 가운데 IN-A013, IN-A008은 올해 안에 전임상(동물시험) 시험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 시험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송 전무는 해외 26개국에 케이캡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국내에서만 누적 2천억 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특장점과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신약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역량으로 HK이노엔의 주요 항암 신약 연구 내용과 경쟁력도 소개해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