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메타버스로 진행한 판교금융센터 개점식에 10여 개 기업의 경영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삼성증권은 판교금융센터 오픈을 기념해 증권업계 최초 메타버스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 개점식을 메타버스로 열어, 증권업계 최초

▲ 삼성증권은 판교금융센터 오픈을 기념해 증권업계 최초 메타버스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는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대상의 SNI지점, 일반 우수고객 대상의 WM지점과 법인고객 대상의 기업금융지점까지 총 3개 지점이 한곳에 모인 복합영업점포다. 알파리움타워 2단지에 입주해 있다.

판교금융센터에서는 판교 지역에 입주한 신성장기업의 경영진·직원들의 개인자산부터 법인자금까지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메타버스 개점식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11일 오후 4시 진행됐으며 판교금융센터 직원은 물론 센터 고객도 초대해 모두 30여 명이 개점을 기념했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 남승현 두나무 부사장, 신재성 라인플러스 이사, 김정록 카카오벤처스 상무, 박미영 한글과컴퓨터 전무, 김창훈 NS쇼핑 전무, 벤처캐피털(VC) LB인베스트먼트의 박기호 대표 등 판교에 입주한 10여개 기업의 CEO(최고경영자)·CFO(최고재무책임자)도 개점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개점식에서는 허진욱 삼성증권 매크로팀 팀장이 '2022년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투자세미나도 진행했다.

투자세미나는 허진욱 팀장의 설명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함께 보면서 진행됐으며 실제 판교금융센터를 사전 촬영한 영상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씨(37세)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본 게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밌었다"면서 "직접 가기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동 중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의 말미에는 개업떡을 돌리는 의미로 퀴즈를 맞춘 일부 고객들에게 '떡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판교금융센터 고객에 맞춤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평균 10년 경력 이상의 베테랑PB(프라이빗뱅커) 40여 명을 전면 배치했다.

이찬우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 상무는 "메타버스로 진행한 이번 판교금융센터 개점식에 판교에 입주한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이 성원해 주셔서 많이 놀랐고 감사했다"며 "철저히 고객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던 이번 개점식처럼 영업도 판교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실히 차별화해 신성장 중심지 판교의 랜드마크 점포로 자리잡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