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6561억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정유기업 가운데 하나인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가스전 제어설비(FCS, Field Control Station) 1기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미국 셰브론 가스전 제어설비 1기 6500억 규모 수주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6561억 원이다.
가스전 제어설비는 해양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에 수주한 가스전 제어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135km 떨어진 잔스아이오 가스전에 투입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5년 3분기까지 인도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년 연속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대우조선해양의 건조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선주의 깊은 신뢰에 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설비를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