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연속 40%대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1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2.5%가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1주 전과 비교해 2.1%포인트 올랐으며 2021년 12월 첫째주부터 6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내렸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1%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포인트) 밖을 나타냈다.
’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다만 30대의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7.4%포인트 오른 42.3%, 20대의 긍정평가는 5.8%포인트 오른 27.6%, 60대 긍정평가는 3.1%포인트 오른 36.2%로 나타났다. 40대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늘었다. 광주·전라의 긍정평가는 1주전보다 7.1%포인트 오른 69.8%, 서울의 긍정평가는 4.5%포인트 오른 39.7%, 대구·경북은 3.8%포인트 오른 26.9%, 인천·경기는 1.2%포인트 오른 45.1%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지지율이 1주전보다 0.6%포인트 낮아진 33.6%, 국민의힘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한 34.6%로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0대에서 6.5%포인트 내린 22.1%, 40대에서 5.3%포인트 내린 45.2%를 보였고 30대, 50대, 70대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30대에서 5.6%포인트 내린 31.8%, 60대는 2.3%포인트 하락한 42.9%, 70대 이상에서 1.2%포인트 내린 48.9%를 보였다. 40대에서만 1%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3042명에게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 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과 무선(95%), 유선(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