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직류송전 방식의 태양광 케이블을 출시해 태양광 케이블시장 입지 확대를 노린다.

대한전선은 태양광 모듈과 접속 계통, 전력변환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 ‘솔라인’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전선 로고.

▲ 대한전선 로고.


이번에 직류(DC)송전방식의 솔라인을 출시함으로써 기존에 공급해 왔던 교류(AC)송전방식의 태양광 케이블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대한전선은 보고 있다.

대한전선은 솔라인이 기존 태양광 케이블보다 자외선과 열, 수분 등에 높은 내구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국제적 트렌드에 맞춰 직류(DC) 1500V급으로 솔라인을 개발했고 글로벌 공인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EN(유럽표준) 등의 국제기준도 통과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과 함께 태양광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종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