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투자성향 및 목적에 따라 전문자격을 갖춘 영업점의 PB(프라이빗뱅커)가 1대 1 맞춤식 자산운용을 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 '프로PB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지점운용형으로 맞춤투자 가능한 '프로PB랩' 출시

▲ 신한금융투자 로고.


프로PB랩은 한 계좌 내에서 국내·해외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ELS(파생결합증권)/DLS(주가연계증권)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일임 운용하는 서비스다.

전문 자격증을 갖춘 프로PB와 1대 1 대면상담을 통해 맞춤형 운용제안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프로PB랩이 국내·해외주식 매매시 발생하는 개별 매매수수료 걱정없이 합리적 수준으로 정해진 랩 수수료만 부담하면 전문 운용역들의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PB랩은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국내·해외주식, ELS, 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활용해 고객 예탁자산에 대해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자산배분하는 '올인원형'△신한금융투자 IPS본부에서 제공하는 선별된 모델포트폴리오를 통해 소액으로도 일임운용을 경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형'△국내와 해외주식 운용을 통해 고객자산 수익률 증대에 집중하는 '마스터형' 등이다. 

프로PB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올인원형·마스터형의 경우 3천만 원 이상, 포트폴리오형은 500만 원 이상이다. 

수수료를 살펴보면 올인원형은 편입자산별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며 포트폴리오형은 연 1.5%이다. 마스터형의 경우 수수료유형이 3가지이며 성과형, 후취형, 성과와 후취수수료를 함께 부과하는 혼합형이 있다. 

상품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PB랩은 편입자산이 해외주식으로 운용돼 매매차익 발생시 개인의 경우 양도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은주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프로PB랩은 다양한 유형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본사가 제공한 검증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운용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지점운용형랩의 유형"이라며 "고객자산에 대한 종합적 맞춤형 자산관리 도구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원금 비보장 상품으로 시장 상황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