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500억 원 규모의 다기능레이다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500억 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레이다(MFR) 성과기반 군수지원(PBL)’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한화시스템이 개발 및 양산한 천궁 다기능레이다 이미지. <한화시스템> |
천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한국형 사드(K-THAAD)’, ‘한국형 패트리어트(K-Patriot)’로 알려져 있다.
천궁에서 눈 역할을 하는 다기능레이다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미사일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6년까지 천궁 다기능레이다의 운영재고, 비용, 인력관리 등을 총괄하고 정비 및 교육을 실시하는 전반적 사업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정모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은 “한화시스템은 최고 성능의 레이다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기반 군수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천궁체계 가동률 향상 및 국방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