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시장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신한자산운용은 28일 '2022년 ESG 투자 시장 전망 및 자산운용사의 역할'보고서를 판매사와 기관투자자 등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올해 ESG 투자 시장에 대한 리뷰, ESG 투자 시장에서의 자산운용사의 역할과 고민, 내년 ESG 투자 시장 전망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2022년 ESG 투자 시장은 그린워싱에 대한 경계도 확산과 글로벌 ESG 규제 및 공시의무 강화, ESG기준 구체화 및 표준화, 전통자산 외 ESG금융상품 다변화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워싱이란 환경을 의미하는 '그린'과 세탁을 의미하는 '화이트 워싱'의 합성어로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신한자산운용은 ESG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녹색금융 선도 우수 자산운용사(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앞선 ESG경영을 인정받았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 기후행동원칙선언문 선포,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국내 최초 넷째로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ZAMI) 등에 가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한자산운용의 탄소중립 주주서한은 ESG투자를 위한 투자대상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 수집뿐 아니라 해당기업에 회신결과보고서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손미지 신한자산운용 ESG전략팀 차장은 "올해 ESG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그린워싱에 대한 경계 확산, ESG 공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