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12-23 17:40:11
확대축소
공유하기
아시아나IDT가 제주항공 항공기 무게중심관리 솔루션(WBS) 공급사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IDT는 제주항공의 여객서비스시스템 도입에 맞춰 올해 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수행한 항공기 무게중심관리 솔루션 공급 및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 자동 연계 개발 등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 아시아나IDT의 제주항공 항공기 무게중심관리 솔루션(WBS). < 아시아나IDT >
항공기 무게중심관리 솔루션은 항공기 자체 무게를 포함해 승객, 수하물 및 화물 등 탑재되는 모든 품목의 중량과 탑재 위치에 따른 무게 중심의 변화를 계산하고 항공기가 안전 범위에서 운항할 수 있는 무게와 무게 중심을 계산하는 솔루션으로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꼭 필요하다.
아시아나IDT의 항공기 무게중심관리 솔루션은 공항코드, 항공기 정보 등 기초 데이터 관리, 반복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규칙 적용, 주변 업무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및 관리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3개 항공사의 시스템 운영 및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분야에 특화된 정보기술(IT)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승무원용 스마트폰·태블릿 전용 스마트워크 솔루션 아이캐빈(i-Cabin),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기상 분석시스템 에어윈디(AirWindy) 등 항공 전문 정보기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김응철 아시아나IDT 상무는 “항공사의 운영 효율성 및 업무 편의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항공분야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나IDT 클라우드센터를 통해 저비용항공사(LCC) 대상으로 항공 특화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