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선거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전국지표조사(NBS)> |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6%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23일 내놓은 전국지표조사(NBS)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5%, 윤 후보가 29%의 지지를 얻었다.
이들 기관이 2주일 전(12월6일~8일 진행)에 발표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이 후보가 38%, 윤 후보가 36%였다.
두 후보 모두 직전 조사보다 지지율이 하락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포인트로 2주일 전보다 4%포인트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6%, 모름·무응답은 9%다.
이 후보는 40~50대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윤 후보는 60대부터 7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와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내년 대선 투표를 반드시 하겠다고 대답한 적극적 투표층은 782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적극적 투표층 가운데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4%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이 후보는 41% 윤 후보는 3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39%로 동일했다. 이 후보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과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2%로 동일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조사는 12월20~22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식은 전화면접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