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2022년 달력 이미지에 신생기업과 협업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2022년 그림형 달력에 '인공지능 이미징 기술'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 새해 달력 광통관은 인공지능이 그려, 신생기업 협업 첫 사례

▲ 2022년 우리금융그룹 달력 표지.<우리은행>


인공지능 이미징 기술은 사진이나 영상을 원하는 화가의 화풍으로 구현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그래픽 기술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달력 표지에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은행 건물인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광통관)의 사진을 모네, 고흐, 고야, 칸딘스키 등 각각 화가의 화풍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그려낸 작품을 배치했다.

이에 더해 1월부터 12월까지 12면의 그림은 우리금융그룹 해외 진출국가의 명소를 인공지능 이미징 기술로 구현했다.

이번 기술은 우리금융그룹의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지원한 '펄스나인'이 제공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달력은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 맞춰 인공지능 기술과 고전적 감성의 조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