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장보기 기능을 놓고 고객 관점에서 앱(애플리케이션)을 재구성했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롯데온은 22일 장보기 편의성을 개선한 ‘장보기 서비스 2.0’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장보기 서비스 2.0의 핵심은 고객 관점에서 구매 여정을 설계해 고객에게 편리한 장보기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기존에는 공급자 관점에서 많은 상품을 노출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면 이번에는 고객 관점에서 구매 여정을 다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장보기 탭을 누르면 상품을 받는 시간을 첫 화면에서부터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배송지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배송 서비스의 종류와 도착 예상 시간을 고려해 당일배송이나 바로배송(주문 후 2시간 이내 수령), 새벽배송(다음날 새벽 7시까지 배송) 가운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누르면 해당 배송서비스가 가능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매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별도로 안내해 손쉽게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만들었다.
롯데온은 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를 현재 6개에서 2022년 초까지 9개로 확대하고 일반 롯데마트 점포에서도 바로배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문 인력과 전용 차량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세호 롯데온 마트부문장은 “장보기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