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신형세단이 계약시작 첫날 1만2천대 넘게 팔렸다는 소식에 현대차에 내장재를 공급하는 현대공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공업 주가 장중 급등, 제네시스 G90 흥행에 내장재 공급 부각

▲ 현대공업 로고.


20일 오후 12시20분 기준 현대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3.39%(1600원) 뛴 844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의 4세대 모델이 계약시작 첫 날 1만2천 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초대형 최고급 세단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약 2만 대 수준으로 제네시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첫 날 1만2천 대가 계약된 것은 의미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대공업은 자동차 내장재(시트류) 전문기업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내장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암레스트와 시트패드이며 제네시스 G80, GV70, GV80 등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공업은 앞서 11월 제네시스 GV60에 암레스트(좌석 팔 지지대)와 시트패드 공급계약을 맺고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