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 재활용업체에 600억 지분 투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2-15 10:3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업체와 협력에 나선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라이-사이클(Li-Cycle)’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6%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600억 원으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00억 원을 투자했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 재활용업체에 600억 지분 투자
▲ LG화학 로고(위)와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맺었다. 2023년부터 10년 동안 라이-사이클에서 니켈 2만 톤을 공급받는다.

니켈 2만 톤은 배터리 용량 8kWh 기준 고성능 전기자동차 30만 대에 탑재할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라이-사이클은 2016년 설립된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업체다. 배터리 재활용으로 금속을 추출해내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사이클은 니켈 등 금속 추출 과정에서 분진 발생이 없고 폐수를 100% 재활용하는 친환경 ‘습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며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된 배터리 및 배터리소재 원재료를 공급받게 됨에 따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