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게시물에 특정 집단을 차별하는 모욕적이거나 혐오적 표현을 제한하기로 했다.

1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14일 게시물 운영정책 가운데 ‘다른 이용자의 존중’ 규정을 개정한다.
 
네이버 게시물 운영정책 개정, "모욕적이거나 혐오적 표현 제한"

▲ 네이버 로고.


네이버가 개정할 규정에는 게재가 제한될 수 있는 게시물에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모욕적이거나 혐오적인 표현방식을 사용해 굴욕감이나 불이익을 현저하게 초래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이른바 가짜 뉴스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심의를 거쳐 게재가 제한될 수 있다’는 기존 조항을 ‘이른바 가짜뉴스, 혐오표현 관련한 제한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정책규정의 언론보도 형식의 허위 게시물 관련 정책, 차별적 표현 완화를 위한 정책 부분을 참고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바꾼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