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목표주가 높아져, "카메라모듈 사업 이익기반 탄탄"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12-10 08:2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확고한 이익기반을 구축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판매호조와 휴대폰 제조사들의 중저가 라인 출시에 따른 수혜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 목표주가 높아져, "카메라모듈 사업 이익기반 탄탄"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LG이노텍 주가는 3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의 판매호조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이노텍의 수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카메라와 3D센싱 기술의 독점적 경쟁력을 생각해본다면 4천억 원 이상의 성수기 이익은 이제 기본이 되고 있다”며 “증강현실(AR) 관련 카메라를 양산한 경험과 글로벌 유수의 증강현실 플랫폼 업체들과의 협업 경험을 갖춘 카메라 회사는 LG이노텍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144억 원, 영업이익 41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2023년 상반기까지는 고객사들의 중저가 라인업이 연속적으로 출시되며 비수기 이익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혼합현실 기기 판매가 2022년 전체 영업이익의 2%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추가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핵심 거래선의 경험을 다른 고객사 수주 확대에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적절한 M&A 활동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LG이노텍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LG이노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4733억 원, 영업이익 1조25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0.6%, 영업이익은 104.5%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