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미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과 협력한다.
CJENM은 미국 CBS, 쇼타임,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을 보유한 종합 미디어 그룹 바이아컴CBS(ViacomCBS)와 전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CJ ENM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해 영화 및 드라마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개발부터 제작, 투자, 유통까지 전 단계에서 협업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CJENM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바이아컴CBS 자회사 파라마운트+,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협력한다.
CJENM은 오는 14일 바이아컴CBS 산하 스트리밍 채널인 '플루토 TV'(Pluto TV)에 브랜드관 'K-콘텐트 바이 CJENM'(K-Content by CJ ENM)을 연다.
파라마운트+에는 CJENM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바이아컴CBS는 CJENM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 지분 투자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7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바이아컴CBS는 2022년 상반기 티빙의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인기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강호성 CJENM 각자대표이사는 "CJENM의 고유 지식재산권(IP)이 바이아컴CBS의 제작 역량과 유통 채널을 통해 글로벌 킬러 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댄 코언 바이아컴CBS 글로벌유통본부장은 "CJENM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을 가속할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