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연합(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에 1120억 원 규모의 먹는 콜레라 백신을 납품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와 2년 동안 약 9500만 달러의 경구(먹는)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와 콜레라 백신 1120억 규모 납품계약 맺어

▲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유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3110만 도스, 2023년에는 3600만 도스의 콜레라 백신을 유니세프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금액은 모두 9502만6천 달러(약 1120억3500만 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급금액이 2020년 매출의 393.2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은 2016년 5월 유바이오로직스와 유니세프가 체결한 기본 공급 계약으로 1년 혹은 2년 단위로 연장됐다”며 “실제 매출은 각각의 개별적 발주접수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