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7천 명 넘어서, 위중증 840명으로 역대 최다

▲ 8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8만9488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20일 이후 역대 최다 수치이다. 기존 최다 기록인 4일(5352명)보다 1823명 많고 전날(4954)보다도 2221명 많다.

위중증환자는 840명으로 전날(774명)보다 66명 늘어 연일 역대 최다 수치를 갈아치웠다. 12월1일부터 계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명 늘어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38명이 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63명 늘어 4020명이 됐다. 사망자 63명 가운데 59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7175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7142명, 해외유입은 33명이다.

국내 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2263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 등으로 모두 5584명(78.2%)이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41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등 모두 1558명(21.8%)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