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액화천연가스운반선 3척 7300억 규모 수주

▲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버뮤다 지역 선주와 맺은 계약금액은 4880억 원이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맺은 계약금액은 2459억 원이다.

전체 계약금액 7339억 원은 삼성중공업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의 10.6%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 선박들을 2025년 1월까지 건조해 인도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금액은 계약일인 6일 기준 환율(1178.6원)을 적용한 것이다”며 “공사 진행상황에 따라 인도일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