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금융그룹이 이른둥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에 힘을 보탰다.

대신금융그룹은 6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실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신금융그룹 회장 이어룡, 이른둥이 위한 의료지원 후원금 전달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신증권>


이 사업은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른둥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출생과 동시에 입원비와 치료비 등 많은 의료비가 필요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이른둥이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이념 아래 매년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1996년부터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 대학병원을 통해 총 425명의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비를 지원해왔으며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의료봉사 후원금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사업들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도 이른둥이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9월 288g의 무게로 태어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초미숙아 건우를 153일 동안 집중치료한 뒤 건강하게 퇴원시켰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하겠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신생아 환아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